OS X El Capitan & Xcode7 beta 버전

Programming/Objective-C 2015. 7. 2. 15:38



애플이 개발자들을 위해 내놓는 beta 버전은 일정 부분 잠재적 문제가 있음을 고려하고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의 성격에서 개발자들의 편의에는 점점 소홀해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OS X El Capitan을 업데이트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큰 문제는 텍스트입력 필드에서 자음과 모음 조합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메모장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문장을 작성하고 붙여넣기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다. 영어는 당연히 문제가 없겠으나 한글과 같이 조합이 필요한 언어에서는 짜증이 나는 버그다. 이 문제는 최근에 올려진 beta2 버전에서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두 번째 문제는 OS X El Capitan를 설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Xcode6 버전이 실행되지 않는다. OS X El Capitan를 설치할 경우 무조건 Xcode7 beta를 설치해야 한다. 이로 인하여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Xcode7에서는 iOS 8.4 버전과 8.0등 몇몇 버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누락된 해당 버전 기기는 테스트 기기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문제는 기존 Xcode6버전 패키지에 있는 버전별 폴더를 복사해서 아래 경로와 같이 Xcode7 내에 있는 동일한 폴더에 붙여넣기를 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가 있다.

경로 : /Applications/Xcode-beta.app/Contents/Developer/Platforms/iPhoneOS.platform/DeviceSupport


이러한 문제는 애플에서 내놓은 beta 버전이 더는 개발자들을 위한 버전이 아닐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기에 충분하다. 애플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개발자들과 바람직한 협업(?!)을 유지하려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정식 버전의 점유율만큼, 개발자들의 beta 버전 설치율에도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보탬.

OS X El Capitan에서 Xcode 6 버전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터미널에서 실행하면 Xcode6 버전을 실행할 있습니다. Xcode를 종료하면 다시 명령어를 입력해야하니 임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Applications/Xcode.app/Contents/MacOS/Xcode </dev/null &>/dev/nu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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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머리 야외 촬영

Photography/Portrait&Brand 2015. 6. 18. 17:30

두 번째 특수 머리 야외촬영을 다녀왔다. 이번 장소는 선유도공원이다. 양화대교에서 진입할 수 있는 선유도공원 주차장은 장애인에게만 개방하는 관계로 한강공원에 차를 두고 걸어서 선유도공원에 방문했다. 선유도 공원은 누구나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했을 것 같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그 지난 시간만큼이나 낯설다. 더운 날씨에 보경, 가혜, 선아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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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Photography/Memorials 2015. 6. 17. 23:25

힘을 내라는 말이 거추장스럽게 들리는 날,

내 슬픔의 실체가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되었다고 느낄 때 

나는 가장 큰 위로를 받는다.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다면 “힘을 내~" 라며 어설픈 보탬으로 

멱살을 잡아끌기보다는 말없이 그냥 옆에 널브러지며 

함께 헐떡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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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재해석

Photography/Memorials 2015. 6. 17. 23:22

우리는 살아온 환경에 따라 타인을 대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친한 사람(그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패턴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도 누구에게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이야기에서 감정을 담는 기준이 서로 다른 것에서 기인한다. 


감정의 기준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오로지 대화뿐이다.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차이를 인지하고 그것에 맞게 감정의 재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심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서로를 이기적으로 볼 수 있어도 자신을 보호하는 것에는 때론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딜레마에 빠진다. 나를 보호할 것인가 아니면 상대방의 차이를 인정하고 감정의 재해석을 할 것인가. 이 선택은 그동안 살아왔던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관, 그리고 성격에 따라서 방향이 엇갈리게 된다.


때론 좋지 않은 방향으로 서로를 몰고 갈 수도 있다. 그때는 서로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화가 단절될 가능성이 크다.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면 어느 한쪽이라도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미루고 오로지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재해석을 시작해야 한다. 이미 늦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노력만은 언제나 유효하다.


이러한 과정을 여러 번 경험하게 되면, 그들은 더는 재해석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바라 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다. 이 과정은 크든 작든 누구나 경험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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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Photography/Memorials 2015. 6. 14. 22:00

살면서 사람들의 부추김에 휩쓸리지 않고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힘도 

노력이고 능력이다. 다만 


남들이 하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 그것은 

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는 믿음이 뿌리를 내려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다. 


사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그러한 믿음조차 우리에겐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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