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가 떨어졌다.

Miscellaneous/Politics&Economy 2009. 5. 23. 18:59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국민 한 사람으로써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실 노무현정권에서는 정치적으로 아마추어리즘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로 인해서 잃어야 했던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러니 하게도 현 정부는 정치적으로는 빠르게 제 살길을 찾고 있지만 747정책이 무색하게 경제적으로는 아마추어리즘이 너무나도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정치에 많은 변화를 주었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권력으로부터 나라가 자유롭고 국민이 평화롭기를 바랬던 행동들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세력들로부터 반발을 샀고 보수단체 언론들은 노무현 죽이기에 혈안이었으며 임기 내내 그들과 싸워야 했다.

어쩌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 권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 현실을 깨달았을 것이고 현 정부의 노무현 정권 몰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자신의 한계를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역사는 현재 대한민국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현 정부의 노무현 죽이기 완결판을 국민들이 지켜봐야 했지만 국민들이 눈과 귀를 열어둔 이상,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현 정부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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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가 추천했다는 다큐멘터리 시대정신( Zeitgeist )

Miscellaneous/Politics&Economy 2009. 1. 3. 21:59
얼마전에 회사 동료가 보내준 동영상을 보면서 무료한 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는데 웹에 올라와 있는 영상들이 있어서 모아봤다.

요즘은 정치 경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찝찝한 뒷담화를 제공하는 높으신 양반 덕분에 많은 분들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이 다큐를 보면서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그 이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현재 돌아가고 있는 세상 모든 규율과 법칙에서 참여권을 놓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로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다. 특히 경제관점에서의 세상의 흐름에서는…

보는 동안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 사람이 있었으니 언제 어디서나 마이크만 들이대면 경제 논리를 찬양하는 양반이시다.

어찌 되었던 이 동영상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쯤 시간 내서 보기 바란다. 뼈 속까지 깊숙이 전해오는 전율을 느끼시는 분들도 한 둘이 아닐 것이다. (2007년, 2008년 연이어 Hollywood Activist film Festival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1편
http://tvpot.daum.net/v/11825476


2편(후속편)
http://tvpot.daum.net/v/11825554


제 3장 전편(후속편에 포함되어 있음)
http://www.mncast.com/pages/player/new_fullplayer.asp?movieid=10031671220081201102955&lp=-1&chknum=1


경향신문 기사 내용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18697


시대정신 공식홈페이지 : http://www.zeitgeist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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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관심 환자의 생각...

Miscellaneous/Politics&Economy 2008. 6. 3. 14:59
내 블로그에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나 또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치 무관심 환자이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낯설다.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폄하 하는 사람이 아니다. 다만 이 시점에서 그가 당시 걸었던 정서적 공약과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인정해 주고 싶다.

국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선시 되는 돈에 목숨을 거는 집단이 아니다. 국민은 민주주의의 근본적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으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의무가 있는 정부에게 나랏일을 위탁한 것이다. 이는 곧 국민이 주인이며 모든 것을 떠나서 국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의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시점에서 상당히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 많아서 동영상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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