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 MAX 2006 Korea Conference를 다녀와서...

Miscellaneous/Story 2007. 2. 21. 10:57
Adobe MAX 2006 Korea가 지난 11월 14~15일 양일간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Adobe사에서 Macromedia를 인수하기 전에 국내에서 처음 열린 MAX 2005 Korea에서는 트랙을 Design, Development, Mobile&Device로 구성하였다. 이번 MAX 2006 Korea에서는 Creative World, Application World, Mobile World로 트랙 명칭이 바뀌었지만 그 내용과 구성은 작년과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국내 웹에이전시에서 플래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듯이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Creative World 트랙을 참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나는 일을 떠나서 플래시가 사용되고 있는 모든 분야에 관심이 두고 있었지만 3개의 트랙이 같은 시간대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작년과 같이 이번에도 Creative World 트랙을 참석했다.

 작년에 인기가 많았던 강사진들과 새롭게 한국을 찾은 강사까지 그들이 준비한 섹션 내용은 나의 열정과 내 놀이(플래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자신의 작업 스타일과 관심분야는 달랐지만 그들이 이야기 하는 것에는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로 조슈아 데이비스(Joshua Davis)가 이야기 했던(Watch for patterns) 말처럼 그들은 하나같이 주어진 아이디어 속에서 패턴을 찾는 것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은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영감으로 다시 태어났고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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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일을 미치도록 사랑하라(Work like hell), 크레그 스완(Craig Swann)이 이야기했던 Work less play more와도 같은 이야기라 생각된다. 조슈아 데이비스가 이야기 했던 일(work)이란 것은 크레그 스완이 이야기 했던 놀이(play)와 같다. 우리가 일이라 생각하는 것은 짜여진 일정에 쫓기다 보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자신이 즐기는 놀이 속에서는 보다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MAX 컨퍼런스를 작년에 이어 2차례 참석하면서 생각한 것은 컨퍼런스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느낌을 찾는 시간이라 생각된다. 그 느낌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승화시킬 수 있는지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Adobe MAX 2006 Korea에서 보고 느낀 것은 아래 링크로 첨부하였다. 각 섹션별로 스피커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사이트도 함께 기재해 놓았으니 방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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