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하라...

Photography/Memorials 2015. 2. 24. 21:14

어쩌면 책의 내용을 탐하기보다는 이용한 시인에 대한 믿음이 더 크게 작용하였는지도 모르겠다. “흐리고 가끔 고양이"와 "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하라”는 여행과 동물 좋아하는 나에게 흥미를 끌 만 했는데, 이 두 권의 책을 읽으니 작가가 길고양이에게 미친(?!) 사연이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이 책 한 권을 구매하면 길고양이들의 입으로 들어갈 사료와 간식은 얼마나 될까 하는 엉뚱한 계산도 하게 된다. 누구에게는 이상한 시인의 미친 사랑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나는 이용한 시인과 그 주변의 모든 사람을 응원한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길고양이에게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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