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설 문화?

Miscellaneous/Story 2007. 8. 27. 11:37
얼마 전부터 집 앞 건물에 살던 사람들이 이사 가는가 싶더니 어느 날 이틀 동안 그 큰 건물이 허물어졌다. 건물을 허물면서 날리는 먼지 때문에 이 더위에 창문도 못 열었었는데 건물 허무는데 이틀이 걸렸고 만 하루 동안 건물 잔해가 없어졌고 지금은 건물 기초 공사에 들어갔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골조 사이에 시멘트를 부어대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비가 올 때 시멘트 작업을 하게 되면 과다한 물기와 기포 때문에 기초공사가 부실해 질 수 있을 듯싶은데 작업 하시는 분들은 비가 와도 아랑곳 없이 작업에 열중이다.

이 속도라면 5층 이상 될 거 같은 건물은 한달 만에도 지어질 수 있을 듯싶다. 우리나라는 재건축에 대한 승인이 떨어지면 설계나 실질적인 공사 과정에서 모니터 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있다고 한들 힘이 있겠냐만은…

앞 건물이 없어지면서 창문을 열면 시야가 시원했는데 빠른 속도로 건물이 다시금 올라오고 있어서 답답함이 밀려 온다… 내년에 이사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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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엑시아유틸 2007.08.27 17:3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공그리^^붓기 전에 비가 오면 작업 안하지만 붓는 도중에 비가 오면 그대로 강행하는 게 보통이죠.요즘엔 집들이 워낙에 다닥다닥 붙어서 위로치솟아 올라가니 갈수록 햇볕보기가 귀해지는 곳이 많아지는 듯합니다.

    • jasu 2007.08.27 19:44 신고 수정/삭제

      공그리...전문용어네용...^^ 아무래도 그렇겠죠 고향이 평택인데 평택집은 앞이 논이라... 어렷을 때 부터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눈이 나쁜 편이 아니였는데 서울에 살면서 안좋아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