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Miscellaneous/Story 2007. 3. 14. 02:01
회사를 끝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분식집에서 만두라면과 김밥을 먹었다. 집에 들어와 으레 그랬듯이 컴퓨터를 켜고 티비를 켠다. 이런 생활의 반복이다. 내 가치와 나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 시험할 수 있는 방법도 찾지 못한다.

술 한잔 하고 싶은 밤인데 빌어먹을 이 많고 많은 서울 사람 중에 술 한잔 기울일 친구도 없다. 고향에 있으면 고등학교 친구들이라도 모여서 넋두리를 안주 삼아, 생산적이지 않은 진솔한 이야기라도 할 텐데 말이다.

나는 어디까지 와 있는가.
앞으로 내가 선택해야 하는 것과 선택 받아야 하는 곳은 어디인가.
현재의 어려움이 진정 인생에서의 어려움인가.
내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나를 바라볼 필요를 느낀다. 그래서 나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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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03.14 11:55 ADDR 수정/삭제 답글

    전 요즘 맘이 좋지 않거나 술한잔 하고 싶을때면 음악을 듣곤 합니다. 마음이 많이 안정되곤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제가 할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지만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화이팅 다시 또 화이팅.

    • jasu 2007.03.14 23:08 신고 수정/삭제

      쭈야님 블로그 음악이 좋더군요 어제는 음악 들으려고 창을 내려놓고 다른 일 봤네요...^^ 모든 생각과 고민들은 한 단계 발전을 위한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힘이 된답니다. 팔이 아파도 걸을 수 있으면 갈 수 있는 곳 까지는 가봐야 되지 않겠어요? ^^ 아무튼 고맙습니다.

  • MissFlash 2007.03.15 23: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늦은 감이 있지만... ^^;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 jasu 2007.03.15 23:27 신고 수정/삭제

      아고...;;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앞을 내다보면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닙니다. 개인적인 일이고 제 미래에 대한 고민이니까요...^^
      ^^ 이렇게 힘이 되니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힙 내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

  • k군 2007.03.17 00:30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곳에오기전에도 항상 반복된생활의 일상이었지만,
    여긴 더하네요. 어쩔수없이 소통이 되지않아, 회사를 마치면 항상 집으로 바로 오는게 이번주의
    레파토리.
    다른지방에 지인이 있긴하지만, 하루만에 왕복은 거의 폐인이 되는 거리.
    저 역시 집 - 회사 - 집 의 반복입니다. (이것보다 더 지루한 패턴이 있을까요?)

    • jasu 2007.03.17 12:52 신고 수정/삭제

      일을 위해 일본에 가셨나 보네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 지는군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일본 소식 가끔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