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음의 목적성

Photography/Bicycle 2015. 6. 6. 22:00

사람들은 흔히 어떤 사안에 대하여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더는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은 그 사안이 확고부동한 진리를 담고 있다기보다는 내 생각이 옳다는 것을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이자 더는 그 사안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의 대부분은 이런 착각에서 비롯된다.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서 귀찮아지는 것일 수도 있다. 지금 귀찮다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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