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영향력

Photography/Bicycle 2015. 5. 13. 17:30

내 존재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아무리 물을 뿌려도 시들시들하다. 

제때 전하지 못한 말은 갈 곳이 없고, 그곳에 꽃이 피었는지 알 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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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들

Photography/Bicycle 2015. 4. 18. 17:30

봄이면 숨길 수 없는 변화가 들꽃으로 피어난다. 들이 옷을 입으면 비로소 내 무관심이 집 밖을 나서는 것이다. 한 계절을 지나 이제 다시 사람을 믿어 보자는 마음이 고개를 들어 꽃망울을 맺는다. 화려함에 고개를 돌린 것이 아니라 고개를 들어 옆을 보니 화려함이 보이더란다. 누구의 관심도 아닌 들꽃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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