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摩尼山]

Photography/Space 2015. 3. 1. 14:40

헤이리에서 일정이 어긋나서 평소에 생각해두던 강화도 마니산(높이 472.1m)에 다녀왔다. 마니산은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다. 지금도 이곳에서 개천절에는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채화된다고 한다. 


나는 상방리 매표소에서 계단로(4.8㎞/소요시간 2시간)를 따라 참성단에 올랐다. 계단로는 높은 경사면에 계단식으로 길이 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코스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평소에 걷거나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날 조금 고생할 수도 있겠다.


날씨가 따라주지 못하여 서해의 먼 지평선까지 볼 수는 없었지만, 한나절 천천히 올라가 볼 만한 곳이다.
























식당에서 만난 녀석이 보나 자마 나에게 눈웃음을 친다. 꼬리를 보니 길고양이 같은데 식당에서 돌보는지 목줄에 화장실까지 있다. 사랑을 받는 녀석이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답답할 거 같기도 하다. 어쨌든 슬퍼 보이지는 않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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