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재해석

Photography/Memorials 2015. 6. 17. 23:22

우리는 살아온 환경에 따라 타인을 대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친한 사람(그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패턴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도 누구에게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이야기에서 감정을 담는 기준이 서로 다른 것에서 기인한다. 


감정의 기준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오로지 대화뿐이다.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차이를 인지하고 그것에 맞게 감정의 재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심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서로를 이기적으로 볼 수 있어도 자신을 보호하는 것에는 때론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딜레마에 빠진다. 나를 보호할 것인가 아니면 상대방의 차이를 인정하고 감정의 재해석을 할 것인가. 이 선택은 그동안 살아왔던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관, 그리고 성격에 따라서 방향이 엇갈리게 된다.


때론 좋지 않은 방향으로 서로를 몰고 갈 수도 있다. 그때는 서로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화가 단절될 가능성이 크다.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면 어느 한쪽이라도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미루고 오로지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재해석을 시작해야 한다. 이미 늦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노력만은 언제나 유효하다.


이러한 과정을 여러 번 경험하게 되면, 그들은 더는 재해석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바라 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다. 이 과정은 크든 작든 누구나 경험할 일이다.


1/160sec | F/2.8 | 85.0mm | ISO-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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