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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시민공원 공감수 0 댓글수 1 2018. 10. 2.
  • 양평/웰시코기/마루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9. 21.
  • 속초/죽도/인구 속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9. 21.
  • 방콕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9. 21.
  • 눈오는 날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9. 21.
  • 강화도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9. 21.
  • 페달의 무게와 힘 어떤 사찰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문관(無門關)이라는 체험 행사가 있다고 한다. 문이 없는 방에서 며칠 동안 깊은 명상을 하며 본래의 자신과 대면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상과 소통할 길이 차단된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 자신과 대면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고 고된 일일지도 모른다. 그 고통을 감내하며 자신의 내면과 눈빛이라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이 무의미해 보이는 행위를 하도록 배려한 자신을 만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자전거는 이런 조우를 도와주는 좋은 취미라고 생각한다. 자전거를 타는 중에는 휴대폰을 볼 수도 없거니와 힘들게 페달을 밟다 보면 그동안 나를 불편하게 했던 일들을 타인의 시선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말이다. 비록 지속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단점은 있지만 새로운 감정에.. 공감수 0 댓글수 3 2016. 10. 11.
  • 무엇을 기다리는가. 항상 같은 패턴으로 살다 옛 시절의 감정을 잊고 사는 사람이 비록 나뿐일까. 출근, 퇴근을 하고, 평일의 시간이 흐르다 주말이 되면 소중한 휴일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이 못내 아쉬워 정신없이 불금을 보내고, 이내 일요일 저녁으로 돌아와 홀로 개콘을 보며 방금 누웠던 침대 옆, 어제를 그리워 한다. 가끔은 남들이 출근하는 평일에 쉬어야만 그 고마움을 느끼기는 것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중한 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 않아 갖은 계획을 세우지만 끝내 허전함이 발목을 잡는다. 이 시대를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이리라. 나이만 먹었지 마음은 항상 어린아이처럼 여리고 엄마 젖가슴을 찾듯 허전함을 달래줄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 스스로 결정에 불안해하고 그 결정이 옳았다고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10. 10.
  • 애플의 도도한 업데이트 이번에 Xcode가 7에서 8로 업데이트되면서, Swift가 2.2에서 2.3과 3.0으로 converting을 해야 빌드가 가능하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변경은 호환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너무 개발자들을 혹사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2.x로 넘어가면서는 어느 정도 정착이 되나 싶었는데… 이번에 프로젝트 심사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바이너리를 재전송하라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아래 내용은 기존에 plist에 설정하지 않았다면 벨리데이션 체크에서도 걸러내지 못한다. 앱스토어에 올려줘야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다. 애플에서 전달한 내용 >-----------------…This app attempts to access privacy-sensitive data without a usage descriptio.. 공감수 2 댓글수 1 2016. 9. 29.
  • 국토종주 (부산 - 판교, 664km) - 2016.9.4 ~ 9.7 회사에서 일 년에 한 번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는 행사가 있다. 작년에 비공식적으로 국토종주(판교 -> 부산)를 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부산에서 판교로 올라오는 코스로 진행했다. 평소에 자전거를 즐기는 나로서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원자가 정해진 인원보다 많았기에 3개월 전부터 매주 300km 자체 훈련 기록을 메일로 전달했으며 중간에 여주보 왕복(160km) 9시간 내로 완주하는 테스트도 진행했다. 업힐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 동부 5고개 훈련도 있었지만 나는 업힐 훈련을 참여하지 못했다. 휴가로 다낭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전에 이미 참가 대상자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불참으로 문제는 없었다. 우리는 토요일( 9월 3일) 회사 앞에서 오전에 출발했다. 그날 저녁에 다이노스 홈구..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9. 7.
  • 즐거움을 믹스하라! 엔씨코믹스 오픈 엔씨에서 진행한 첫 프로젝트 1차 버전을 완료했다. 처음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Swift를 사용하여 진행했다. 워킹데이 30일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조금 부담이 되었지만, 일정에는 차질 없이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과 iOS 10 대응 및 Swift 3.0 마이그레이션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지만, 나름 주어진 일정에 큰 문제없이 론칭한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늦게 합류하여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고생한 우리 훌륭한 개발자분들에게 고맙고,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실장님을 포함한 기획, 디자인, 사업 쪽 팀원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서비스로 발전할 예정이니 웹툰을 즐겨 보시는 분들은 설치해서 사용해 보기를 권한다. App st.. 공감수 0 댓글수 1 2016. 9. 1.
  • 베트남 다낭 여행 프로젝트 모임으로 결성된 멤버와 함께 오랜만에 이웃 나라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다. 베트남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시간으로만 보면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청량리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나는 비행시간이 7, 8시간 되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우기라서 조금 걱정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다낭 공항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스마트폰 유심칩을 판매하는 부스가 여러 곳 있다. $6 정도면 여행 내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다낭으로 여행하시는 분은 비싼 국내 통신사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지 말고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 휴식을 위한 여행이었기에 많은 곳을 돌아다니진 않았다. 호텔을 기점으로 호이안과 링엄사, 그리고 CONG 카페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8. 30.
  • 호명산 백패킹 호명산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가끔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전에 함께 일했던 동생과 함께 잠시 쉴 요량으로 들렸다. 동생은 차로 이동했고 나는 집이 1호선역과 가까워 전철을 타고 상천역으로 이동했다. 힘든 여정을 계획하고 오지 않아 우리는 계곡 물이 흐르는 진입로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동생의 지인 두 분도 합류했다. 퇴근길에 우리가 머무는 곳으로 바로 달려왔는데 밤 길이고 초행길이라 길을 찾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우리는 랜턴을 들고 마중을 나갔다. 호명산 정상에는 호명호수가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식 발전소인 청평 양수발전소가 있는 인공저수지다. 호명호수로 진입하는 진입로는 한 곳이 아니다. 상천역에서 오다 보면 마을 길을 지나고 절 하나를 지나는 길이 우리가 진입한.. 공감수 3 댓글수 0 2016. 7. 23.
  • 반포대교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7. 19.
  • 한강.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7. 15.
  • 동부 3고개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7. 11.
  • Xcode 기본 단축키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1. 11.
  • 신기한 장기. 어렸을 때 어느 날, 친누나가 문을 열고 들어와 내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심장, 장기, 신체의 모든 부분은 분명히 내 것인데 평소에는 그게 정말 내 몸 안에 있는지조차 모른다? 신기하지 않아?, 너도 다 가지고 있는데 못 느끼잖아. 그치? 신기하지?” 나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누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연한 거 아닌가 싶다가도 막연히 신기하게 느껴졌다. 지금의 나는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내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이 비단 장기뿐일까. 그때보다 지금의 내가 나아진 것은 뭘까. 나이를 처먹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그냥 그렇게 남들보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속으로 되뇌고 있는 모습이 스스로 가증스러울 때가 있다. 그때는 몰라서 행복했고 지금은 알아서 행복한..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0. 6.
  • 철마산-주금산 종주 백패킹 나는 금요일 저녁에 지도를 보며 주말에 떠나고 머물 곳을 찾았다. 하지만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민둥산에 가려고 했으나 열차표를 알아보니 오전에 출발하는 열차는 모두 매진이다. 나는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배낭을 정리하고 일단 서울에서 가까운 산으로 떠나기로 했다. 내가 찾은 곳은 철마산, 그리고 주금산이다. 철마산(711m, 786.8m)은 진전읍 해참공원 철마산 입구 출발점에서 동쪽으로 약 4.5km(남봉)와 6.8km(북봉)의 거리에 위치한(남양주시 진건면) 산으로 남봉과 북봉으로 나누어져 있다. 철마산은 현재 남봉(711m)을 정상으로 하고 있지만 남봉에서 북쪽으로 2.3km 정도 떨어져 있는 북봉(786.8m)이 실제 정상(최고봉)이다. 북봉은 '내마산'이라고 불리기도.. 공감수 4 댓글수 1 2015. 10. 4.
  • 가의도 백패킹 연휴를 이대로 흘려보낼 수 없어서 나는 배낭을 메고 섬으로 떠났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곳을 찾아 태안 근흥면 신진도에서 서남쪽으로 배를 타고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는 “가의도”라는 섬을 찾았다. 가의도는 면적 2.19㎢, 43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비교적 작은 섬인데, 가의란 이름은 옛날 중국의 가의라는 사람이 이 섬에 살아서 가의도라고 했다는 설과 이 섬이 신진도에서 볼 때 서쪽의 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가의 섬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중국과 가까이 있어 맑은 날 파도가 잔잔하면 중국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 정도로 가까워 보이지는 않는다. 중국의 산둥반도와 소나무, 그리고 소사나무숲이 아름다워 탐방로의 이름을 소솔길이라 지었다고 한다. 가의도에 .. 공감수 12 댓글수 0 2015. 9. 29.
  • 중심에 서는 것. 만일 당신이 한 사람을 중심에서 만나고 싶다면, 당신도 상대방이 중심에 있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은 무방비 상태로 있어야 하며,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자신의 중심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모험이다. 오로지 자신의 중심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주관에 가려 상대방의 고통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다. 부디 그 사람, 그 삶에 고통이 크지 않기를, 이 가을, 바람에게 부탁한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9. 28.
  • 홀라인 방문 헬리녹스 선셋체어를 구매하기 위해 상수역에 있는 홀라인에 방문했다. 생각보다 많은 물품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꾸준히 손님들이 들락거리는 것을 보니 사람들이 캠핑이나 백패킹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헬리녹스 선셋체어는 내 헬리녹스 미니체어에 비하면 무게가 제법 나가지만 다른 물품을 빼더라도 함께 해야할 것 같은 편안함이 있이 좋다. o HoH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9. 20.
  • 노고산 백패킹 장비를 준비하고 첫 번째 백패킹으로 노고산을 다녀왔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쪽에 있는 노고산은 높이가 487m로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도 노고산이 있으나 높이가 401m로 흥국사주차장에서 올라갈 수 있는 노고산과는 다른 산이다. 노고산에 대하여 검색할 때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후배와 흥국사주차장에서 만나 함께 등산길에 올랐다. 흥국사 주차장은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나 차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는 등산하는 사람들과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이 몰리기도 한다니 조용한 백패킹을 원한다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올라가는 중반까지는 비교적 경사가 있는 코스였다. 중간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서 쉬어가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산 오르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짧지만 난도.. 공감수 1 댓글수 0 2015. 9. 15.
  • 백패킹 장비들 뒤늦은 계절, 백패킹을 위해. 1. [Travel Mate] 울트라 라이트 써모라이트 350 침낭 - 오렌지2. 써미트 뉴호넷+ 45L 프로세일 3. [백컨트리] 감성매트4. 실타프 돗자리 바닥매트 텐트바닥시트 방수포 5. 다이소 에어방석 - 5,000원6. [INFINITY] INFINITY ONE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7. 클라이밋 캠핑용 초경량 에어매트8. EOS 5D Mark iii - 24-70mm9. 호루스벤누 FX-7529TT 프리미엄 카본삼각대10. [윈지커머스] 티타늄스푼세트11. 코베아 3단 카본등산스틱 초경량 180g / 2개세트12. 싱글버너 스토브13. 녹스기어6(L) 캠핑LED랜턴14. 샤오미 10400mAh 휴대용 대용량 보조배터리 15. 초경량경질코펠세트1~2인용 / 이소가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9. 12.
  • 행운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 나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바로 그 절벽에서 또다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일 때가 있다. 힘들고 어려운 선택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나를 추스를 힘이 있다는 것만은 감사한 일이다. 걷다 보면 명백하게 아는 길이 있다. 그 길 위에서 걸음을 멈추고 잠시 나를 돌아본다.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나에게 행운이다. 살다 보면 선택하기 어려운 일이 있다. 행운이 오지 않았다고 선택을 미루고 생각 없이 그 길을 걸어가면 불행이 함께 동행한다. 적어도 큰 상처를 피하려면 걸음을 멈추고, 앉아 있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앉아서 느끼는 바람처럼, 행운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8. 30.
  • 세부 여행, 그리고 내 아이폰 좋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휴가다운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한국에서 7월 29일 저녁에 출발하여 8월 4일 아침에 한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세부 여행을 떠났다. 세부의 날씨는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시원했고, 습하지 않았다. 여행을 주동한 동생 덕분에 세부에서 호핑투어와 스킨스쿠버 사업을 하는 동갑내기 지인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그 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감사한 일이다. 다음에 세부에 가게 되면 꼭 샵에 방문하여 지금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출발은 4명이서 했지만, 마지막 날 한 명이 일정상 귀국해야 하는 관계로 8월 2일, 세부 공항에서 먼저 그 친구를 보냈다. 그러고 우리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복귀했다. 불행하게도 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아는 데는..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8. 4.
  • 그 하루, 그리고 내일. 8개월 동안 생활하던 사무실을 나와 새로운 공간에 둥지를 틀었다. 기존에 함께 생활하던 분들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다.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지는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나오는 길에 회사 분들, 그리고 1층 카페 아주머니의 따뜻한 배웅은 그동안 잊었던 사람 사는 냄새를 느끼게 했다. 고맙습니다. 항상 새로움은 허전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달린다. 모두 고생하셨고, 모두 잘 될 겁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7. 17.
  • 운명이란 단어의 쓰임 세상 모르게 잠든 사람의 손에 장갑을 끼워주는 일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스로 손가락을 움직여 자리를 찾으려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참견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더욱이 잠을 깨우기라도 하면 우리의 의도와 상관없이 화를 내는 상대를 보게 되고, 우리는 사람에게 적지 않은 실망을 하기도 한다. 우리는 왜 자는 사람에게 장갑을 끼워주려 할까. 그것이 정말 그 사람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원하는 것을 억지로 끼워 맞추며 상대방이 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것일까. 상대방은 잠에서 깨어나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끼워진 장갑을 보고 심기가 불편할 수 있다. 어쩌면 장갑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장갑을 상대방 옆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노력은..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7. 13.
  • 팔당초계국수 팔당초계국수집은 주말이면 번호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면 편도 40km가 안 되는 거리지만 평소에 자전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왕복으로 70km가 넘는 거리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메뉴는 대표적으로 초계국수를 포함하여 비빔국수, 도토리전병, 황태얼큰해물칼국수, 대첩된장해물칼국수, 들깨닭칼국수등이 있다. 무엇보다 곱빼기 같은 푸짐한 양이 마음에 든다. 한여름 더위를 잠시 식힐 수 있는 음식점 중에 하나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7. 5.
  • 여론의 전제(專制) 남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 가치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여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세상일에 대해 아는 게 하나라도 많아지면 머릿속이 복잡하여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런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은, 그냥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일뿐이다. 결국,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내 안의 내 이야기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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