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터치 폰

Design/Mobile 2007. 2. 21. 11:17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3GSM월드콩그레스’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의 차세대 멀티미디어폰 ‘울트라 스마트 F700’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휴대폰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울트라 에디션’ 라인업 중 하나로 멀티미디어 재생과 무선인터넷 접속이 용이하도록 터치스크린과 쿼티 키보드를 모두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초당 7.2Mb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3G 이동통신기술인 HSDPA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럽 이동통신사업자와 망연동테스트를 거쳐 오는 6월께 현지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조기 출시를 위해 무선인터넷솔루션 분야 핵심 연구원 20여명의 스카웃하는 등 비밀리에 제품 개발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스마트 F700’은 동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즐기기 위해 2.8인치의 LCD 패널을 채택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메뉴를 단순 터치하는 방식을 뛰어 넘어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형태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메일 작성 등 빠른 문자 입력을 위해 별도의 쿼티 키패드를 탑재한 것이 프라다폰·아이폰 등과 차별화된 점이다.

 이외에도 500만화소 카메라,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반 셔터, 고휘도 LED 플래시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과 함께, MP3, 블루투스2.0 등 각종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최도환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기반의 기능과 환경을 제공하는 ‘울트라 스마트’는 미래 휴대폰의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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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폰(LG전자)과 아이폰(애플)에 맞불을 놓을 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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