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경험과 관계- Powers of Information

User Interface/Web 2008. 4. 13. 04:15
일본의 한 미술관 매점 단말용 컨텐츠로 제작된 사이트라고 한다. 단말기의 최소 해상도가 1920x1080이기 때문에 그 이하 해상도에서는 짤려서 보이고, 로컬에서 서비스되기 때문에 로딩 처리가 되지 않아서 이미지가 뜨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심플한 디자인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효과음이 전체적으로 사이트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가장 훌륭한 점은 정보 설계로부터 플래시 컨텐츠의 효과를 1:1로 적절히 사용했다는 점이다.

사용자 경험은 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관계라는 의미는 연결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면 화면 밖에 있는 오른쪽 이미지를 보기 위해 현재 이미지를 왼쪽으로 밀어서 사라지게 하는 행동은 우리의 머리 속에서 현재 사진과 오른쪽 사진은 보이지 않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화면에 보이는 사진을 왼쪽으로 보내면 오른쪽에 있는 사진이 나타날 것이라는 추측에서 비롯된다. 이 사이트의 경우도 뎁스의 트리형태 정보구조를 표현함에 있어서 틀 속에 틀이라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서 정보의 전달이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각 뎁스별 현재 위치(컨텐츠 그룹명)에 대한 정보 전달이 화면 모션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어서 사용자가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왼쪽의 Power of Information 텍스트를 일률적으로 할게 아니라 각각의 뎁스에 따라 정보구조명을 적용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http://kiki.ex.nii.ac.jp/powers_of_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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