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없는 엘리베이터, "편리하네"

User Interface/Etc 2007. 2.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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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탑승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엘리베이터가 뉴욕 맨해튼의 고층 오피스 건물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다.

뉴욕 매리어트 마르퀴스 호텔과 뉴스코 본사, 허스트 본사 건물 등에 있는 이 엘리베이터의 특징은 엘리베이터 안에 버튼이 없다는 점이다.

대신 각 층 마다 있는 키패드에 자신이 원하는 층수를 입력한 후 키패드가 지정하는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돼 있다.

이럴 경우 같은 층에 가는 이용자들을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매 층마다 서는 불편이 줄고 자동적으로 운행시간도 줄게 된다.

도입 초기에는 작동법을 몰라 당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지만 적응하고 나면 오히려 짧아진 대기, 운영 시간에 흡족해 한다는 것이 제조사인 쉰들러엘리베이터사의 설명이다.

타임스퀘어 있는 매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은 객실이 2000실에 달해 엘리베이터가 항상 혼잡을 빚었지만 도입 후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

루퍼트 머독 뉴스코 회장도 이 새로운 엘리베이터에 대해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몰라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아파트에 있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 당황할 정도로 익숙해졌고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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