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움직여 음악 재생

User Interface/Etc 2007. 4. 1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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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미디어 랩실














MIT 미디어 랩의 마에다 교수의 제자인 James와 Ben이 개발한 AudioPad는 다양한 비트음을 체스를 두듯이 서로간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음의 크기와 파장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UI는 제퍼슨 한의 GUI 동영상에서 보았듯이 앞으로의 유비쿼터스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미디어 분야에서 비슷한 형태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는 새로운 개념으로 신기한 놀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앞으로 이러한 UI 형태가 생활 속에서 편리함과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과는 많은 부분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마에다 교수의 아버지는 장인정신으로 두부를 만들던 분이셨다고 한다. 아버지로부터 ‘기본과 전통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며, 디지털 아티스트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마에다 스튜디오에 가면 그만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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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의 오디오패드 유비쿼터스 패러다임에 있어 단순히 멋져 보이고 아주 신기한 기술만이 유비쿼터스 기기들은 아니다. 이는 융통성 있게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단순성을 제공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널 또는 볼륨 조절을 하기 위해 리모컨을 찾거나, TV 또는 비디오 앞까지 가서 버튼을 눌러서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찾아 누르게 된다. 그리고 DJ들이 새로운 음악을 믹싱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디스크를 가지고 스크래칭을 하게 된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환경에서는 볼륨 조절하는 것조차도 예술로 승격시킬 수 있다.

유비쿼터스는 인간과 가장 밀접한 예술로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 세상에는 피카소, 고흐와 같은 매우 어려운 예술 작품이 존재하는 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벤츠와 같은 멋진 디자인들이 존재한다. 인간이 보기에 멋있고, 만져보고 싶고, 즐기고 싶은 것이 바로 유비쿼터스의 첫 발검음이 될 수 있다.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서 시작하여 예술로 승화되는 제어 컨트롤이 오늘 소개하게 될 미래의 버튼이다. James와 Ben은 MIT에서 존 마에다 교수의 제자로서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예술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기술들을 구현하고 있다.

존 마에다는 미국 MIT 미디어 랩의 교수로 21세기에 르네상스 시대를 기술적으로 표현하고 구현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MIT 미디어 랩의 James와 Ben 두 사람이 개발한 AudioPad는 앞으로 등장할 음악관련 기기들의 유비쿼터스 환경을 예시하게 된다. 이는 안테나 매트릭스가 내장된 비디오 프로젝터와 라디오 송수신 기능을 갖는 '퍽'의 결합을 통해 전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마치 장기 또는 체스를 움직이듯이 이러한 버튼을 작동시키며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AudioPad가 작동하는 환경을 보게 되면 매우 경이롭다는 느낌이 든다. 이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나온 장면 보다 예술적인 면을 느낄 수 있다. '공학에 대한 접근 없이 컴퓨터 아트가 가능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가질 수가 있을 텐데 이는 마에다 교수가 추구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의 제자들이 끊임없이 이끌고 있는 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는 유비쿼터스가 단순히 기술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틀을 깨는 개념을 제시한 예술적인 기술이다. 아마도 이에 대한 구현 방식이나 기술은 유비쿼터스 관련 세미나를 참석하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U Dream 유비쿼터스 드림 본문중(원문 : MIT 미디어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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